제주도 반려동물 비행 요금 및 절차, 탑승 시 준비물

여름 휴가 내내 제주도에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북적이는 인파를 생각하면 마음이 쉽게 먹어지지 않더군요.

이제 선선한 가을이고 여름 휴가 시즌도 다 지났으니 강아지를 데리고 제주 바다도 실컷 보여주고, 넓은 들판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습니다.

사람 혼자 비행기에 타는 것도 준비할 것이 많지만,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데리고 비행기를 타려면 준비할 것이 배가 되는데요.

오늘은 비행기에 탈 수 있는 동물, 절차 및 요금등에 대해서 낱낱히 파헤쳐보겠습니다.

비행기에 탈 수 있는 반려동물

비행기 운송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기내 반입운송과 위탁 수화물 운송으로 나뉩니다.

기내 반입 운송이 가능한 동물은 생후 8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입니다.
위탁 수하물 운송이 가능한 동물은 생후 16주 이사의 개, 고양이, 새입니다.

또한 비행기 운송을 하려면 악취가 없어야 하며, 공격적이지 않고 안정적이어야합니다.

아무래도 주인된 입장으로서는 반려동물과 기내에 탑승하고 싶으실 겁니다.
기내에 반려동물이 탑승하려면 조건이 있는데요.
우선은 케이지를 준비하셔야합니다.

또한,

1. 이 때 케이지는 가로, 세로, 높이 합이 100cm 이하여야하며,
2. 반려동물과 케이지의 무게가 총 7Kg 이하여야하며,
3. 1인당 기내반입은 1마리로 제한됩니다.

단, 화물칸 위탁수화물로 운송할 시 2마리 운송이 가능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아주 작고 귀여운 치와와인데요.
4kg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케이지와 무게를 합산해도 기내 탑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항공사마다 제한 사항과 허용선이 디테일하게는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는 하시되, 자세한 것은 항공사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제주도 비행 요금

다음은 반려동물 제주도 비행 요금입니다.
다행히도 사람 요금처럼 비싸게 받지는 않습니다.

보통 국내선 기준으로 2~3만원 수준의 요금을 받고, 만약 반려동물 무게가 32kg이 초과된다면 2~3만원보다는 비싼 요금이 부과됩니다.

국제선은 더 비쌉니다. 운송 거리가 멀기 때문인데요.

아시아권과 사이판 같은 경우에는 부산항공 또는 제주항공 같은 저가 항공사는 10만원 내외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고, 아시아나 및 대한항공 같은 고가항공사는 일본은 15만원, 동남/서부 아시는 23만원의 요금이, 미주/유럽 등은 30만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제주도만 가는 것도 저한테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데 해외 여행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반려동물 같이 비행시 준비물, 준비사항

다음은 반려동물을 비행기에 태우실 시 준비해야할 사항들입니다.

1. 애착 담요, 장난감 : 비행기에 타는 반려동물은 우리처럼 어디로 가는지 모르기 때문에, 또한 낯선 환경이기 때문에 극심한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해주어 안정감을 제공해줍시다.

2. 사료, 간식, 물 : 사람도 긴 비행동안 허기가 져 기내식과 물을 먹듯이 반려동물도 충분한 사료와 물이 필요합니다.

3. 증명서 등 서류 (필요시)

4. 켄넬 안정감 훈련 및 대중교통 이용 훈련 : 비행에 탑승하면 기내 운송이든 위화물 수송이든 강아지가 많이 불안해 할것입니다. 켄넬에 오래타도 익숙할 수 있게 훈련을 해봅시다.

유튜브에 좋은 훈련사들의 강의가 많습니다.

5. 동물병원 방문 :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만약 노견이나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되는 반려동물인 경우 비행을 탑승해도 괜찮은 상태인지 수의사에게 한번 건강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비행기 탑승 절차

반려동물이 비행기에 동반 탑승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전 운송 신고 승인 및 예약 : 비행기에 보통 반려동물 동반석이 있습니다. 항공사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여 반려동물 동반석의 잔여석을 확인하고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2. 반입 서류 준비 : 항공서에서 안내하는 서류들을 준비합니다. 만약 제주도에 반려 새를 데려간다면,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방문하시기 7일 전에 사전 신고를 하셔야합니다.

 

만약 제주도가 아닌 국제선을 탑승하신다면 준비 사항은 더 많습니다. 국가에 따라 검역증명서나 광견병 예방접종증명서 등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강아지를 미국으로 한번 데려가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게 벌써 반년전이네요.

또 한가지는 대게 이러한 서류에는 마이크로칩 인식번호를 요합니다. 그러므로, 마이크로칩을 미리 준비하시어 동물 등록을 하셔야겠습니다.

3. 케이지 준비 : 반려동물이 탑승할 케이지를 준비하셔야합니다. 이 떄, 위와 양 옆에서 반려동물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케이지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4. 탑승수속 및 비행 준비 : 항공기 탑승 2~3시간 전 사료와 물을 충분히 먹이고, 가능하면 소변 및 대변까지 누이는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의 컨디션을 충분히 관리해줍니다.

보통 별도의 게이트에서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속을 거쳐야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승객은 모바일 체크인 등이 불가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넉넉하게 도착하여 여유로운 수속을 하셔야겠습니다.

5. 탑승 : 모든 준비와 수속을 다 마쳤다면, 앞좌석 아래 케이지를 놓으시면 됩니다. 비행 중에 케이지의 문을 열거나, 반려동물을 케이지 밖으로 꺼내는 것은 금지입니다.

또한, 무릎 위에 케이지를 올려두는 것도 금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반려동물 비행 탑승 시 준비물, 탑승 조건 등에 대해서 전부 알아보았습니다.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