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효능 7가지와 딸기 효능 높이는 법, 주의사항

벌써 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딸기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저는 딸기를 보면 다니는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자주먹던 딸기라떼가 생각납니다. 3,500원이라는 비교적 카페에 비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학우의 사랑을 받았죠. 그냥 흰 우유에 설탕에 저린 다소 투박하게 다져진 딸기를 듬뿍 넣은 라떼인데, 다시금 먹고싶네요.

 

오늘은 맛뿐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참 좋은 딸기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딸기 효능

1. 체중감량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히 들어있는데, 비타민 C는 우리 몸 속의 지방 축적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딸기는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딸기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딸기는 단맛이 강한데 어떻게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드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딸기의 단 맛을 내는 과당은 설탕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강한 단맛을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딸기의 GI수치(혈당을 올리는 당지수)는 25~29 정도로 배(31), 수박(60)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혈관 건강

딸기는 칼륨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과일 중 하나입니다.

칼륨은 혈액 속에 있는 노폐물과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딸기를 섭취하시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만 신장이 안좋으신 분들은 주의해서 드셔야겠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칼륨을 배설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고칼륨혈증이 나타날수도 있다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3. 풍부한 안토시아닌

딸기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딸기에 있는 붉은 색을 내는 색소로, 붉은 계열 또는 검은 계열의 꽃과 과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는 우리 몸속에 있는 나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활성 산소가 쌓이면 혈액이 탁해져 우리 몸의 세포, 신경, 뼈가 녹슬고 만성적인 염증이나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건강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각 기능을 개선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풍부한 비타민C

비타민C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mg입니다.

 

그런데 딸기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81mg으로, 딸기 8개만 섭취해도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딸기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나오는 새콤한 레몬보다 비타민C가 2배나 더 함유되어 있다하니 참 놀랍습니다.

 

비타민C에는 면역력 개선과 피로 회복, 멜라닌을 억제해 기미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임산부 건강

임신 초기에 임산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엽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엽산이 딸기에도 풍부히 들어있다 합니다. 

 

6. 항암작용

딸기에는 피세팀(fisetin)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피세팀이라는 물질은 유방암 세포만을 표적 살해하는 항암작용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7. 치매예방

앞서 말씀드린 피세팀(fisetin)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딸기 내에 함유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쥐를 대상으로한 실험결과, 이 피세팀이라는 물질이 치매에 도움을 준다는 논문이 발표된적 있다고 합니다.

 

 

논문에서 소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속성인 파괴적 염증성 진행과정을 피세틴이 강력히 억제하여 치매 증상이 어느정도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 딸기 효능을 높이는 법

1. 딸기 세척시 주의사항

보통 과일이나 야채에 농약이 묻어있을까 걱정이 들어 물에 오래 담궈두시거나 흐르는 물에 오래 씻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딸기를 세척할 때에는 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안됩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물에 오래 담궈두면 딸기에 있는 비타민 C가 흘러내린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의문이 드는데요.2016년도 미국에서는 잔류농약이 제일 많은 과일 중 하나로 딸기가 꼽혔기 때문에, 30초 이상 물에 담아 세척하지 않으면 과연 농약이 잘 씻겨나갈까 걱정이 듭니다.

 

또한, 딸기를 씻을 때에는 딸기 꼭지를 떼지 않고 씻어야합니다. 꼭지를 떼고 딸기를 씻으면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쉽게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딸기의 효능을 높이는 섭취 방법

글을 시작하기 전, 제가 딸기라떼를 참 좋아한다고 말씀드린 것이 기억나시나요? 전 딸기를 생으로 먹기보다 딸기케이크나 딸기라떼로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이렇게 먹으면 딸기의 효능이 덜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딸기를 믹서에 갈거나 열을 가하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 굳이 딸기라떼를 만들어먹고 싶다면, 열을 가해 설탕에 졸인 딸기를 곁들이는 것보다 딸기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딸기와 우유는 궁합이 좋다고 하는데요.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 C가 우유 속에 있는 철분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딸기는 초콜릿과 함께 먹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딸기와 초콜릿을 같이 먹으면 활성 산소 배출을 도와 신경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딸기 식전? 식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일을 식사 후 디저트로 많이 먹는데요. 딸기는 식사 전 공복이나 식사 후 3~4시간 후에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딸기를 식전에 먹으면 과일이 가진 영양소의 흡수가 더 용이하다고 합니다.